SUTRA STUDY

신은 인도에게 영성을 선물하였다. 고대 인도인들은 우주를 섭리하는 신을 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발견하였다. 인도 경전들은 기원전 4세기 알렉산더를 통해 서양세계로 전파되어 스토아철학, 에피쿠로스철학, 회의주의를 그리스와 로마에 탄생시켰다. 특히 서양인들은 19세기 인도를 재발견하여, 오리엔트-르네상스를 일으켜 문학, 철학, 종교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인도의 2대 대통령인 사르베탈리 라다크리슈난(1888년-1975년)은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류에게 지적인 가치를 선물했고, 로마인들은 정치체계를, 유대인들은 도덕적 가치를, 그리고 인도는 영적인 가치를 선물하였다고 말했다. 문명의 문법은 자신이 선택한 분야에서 최선을 지향할 때, 서서히 등장한다. 종교는 실현實現이며 신은 최선最善이다. 영국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세계문명들을 연구하면서, 인도는 종교에 있어서 천재라고 평가하였다. 여기서 종교는 개별종교 혹은 교리가 아니라, 종교 그 자체다. 

 

힌두교는 인도인들이 말하는 ‘종교’의 의미를 표시하기에는 너무 협소하다. 인도인들은 종교를 ‘사나타나 다르마’Sanātana dharma라고 부른다. 사나타나는 ‘영원한; 변함이 없는’이란 의미이며, ‘다르마’는 ‘우주의 질서에 맞게 조절한 공동체나 개인의 원칙’이다. ‘사나타나 다르마’는 현실의 근간이며, 인간 삶의 기초가 되는 영원한 원칙이나 가치를 이른다. 그것은 교리, 국가, 문화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다. ‘사나타나 다르마’는 인도 신비주의의 요람인 ‘우파니샤드’에 처음 등장한다. 우파니샤드는 무명의 현자가 초월적인 존재와의 직접적인 만남을 기록한 경전이다. 우파니샤드는 숭고하고 영감을 주지만, 현실적이지 않다.

 

그것은 현자들이 깨달은 내용을 전달하지만, 그 내용을 읽은 독자들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종교는 개인의 경험에 근거해야한다고 주장한다. 종교의 내용은 그것을 신봉하는 삶 속에서 서서히 드러나고 완성된다.19세기 미국에서 등장한 ‘초월주의’는 인도 수트라가 창작한 새로운 사상이다. 수트라는 인도경전연구를 통해, 위대한 자기-자신을 발견하는 수련이다. 

 

'더코라‘는 ’수트라 공부'를 통해 <요가수트라>, <바가바드기타>, <우파니샤드> 그리고 <다르마파다>를 차례로 다룰 것이다. ‘수트라 공부 2020’는 파탄잘리의 <요가수트라> 첫 번째 책인 <삼매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