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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hyun 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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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20년 6월 22일
게시물 (619)
2026년 2월 18일 ∙ 4 분
2026.2.17. (火曜日, 舊正, 1) “구정舊正”
겨울 내내 얼어붙었던 북한강 지류의 얼음들이 녹기 시작하였다. 작년 12월부터 우리의 산책길 옆으로 길게 뻗어있던 지류가 얼기 시작하였다. 급기야 1월 초엔 지류가 얼음에 감금되었다. 세차게 부는 겨울바람이 이 곳을 단테 신곡의 가장 깊은 코귀투스 호수처럼 얼음왕국으로 변모시켰다. 그 많던 고니들과 오리들이 어디론가 자취를 감췄다. 소수만 남았다. 겨울 뒤에는 반드시 봄이 온다는 자연의 진리를 본능적으로 알고 있는 고니 10마리와 오리들이 얼음왕국 주변을 서성거렸다. 고니들은 겨울철 DMZ 경비를 보는 군인처럼, 날개로 자신의 몸을 덮고 가느다랗게 실눈을 뜨고 얼음강을 종일 응시하였다. 드물게 날개를 펴고 주변을 배회하였다. 용감한 오리들은 아직 얼지 않는 시냇가에서 수영하며 추위를 견뎠다. 어제 산책길엔 고니가 15마리로 늘어났다. 그들은 아침 햇살을 듬뿍 받고 있었다. 10마리 정도는 점점 녹고 있는 얼음 위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를 경청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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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 4 분
2025.9.4. (木曜日, 247th/365) “당신은 무엇을 쓰고 있습니까?”
2025.9.4. (木曜日, 247th/365) “당신은 무엇을 쓰고 있습니까?” 그림 1 <회개하는 히에로니무스> 유화, 1605, 145 x 101.5cm 바르셀로나 몬트세랏 수도원 기원후 4세기, 영원할 것 같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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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4일 ∙ 3 분
2025.9.3. (水曜日, 246th/365) “돌아올 수 없는 땅qaqqari lā târi”(아카드어 신화, 이쉬타르 하강신화 번역, 1-20/140행)
2025.9.3. (水曜日, 246th/365) “돌아올 수 없는 땅qaqqari lā târi” (아카드어 신화, 이쉬타르 하강신화 번역, 1-20/140행) (우리가 공부할 <도마복음서>와 <우파니샤드>는 모두 오래된 자아를 살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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