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水曜日) “페르난두 페소아(1888-1935)”
학교 선생님을 위한 “포이트리 클래스 2024”를 개설을 앞두고 있다. 선생님들과 영시를 공부하고 암송하면서 우리의 삶이 시詩가 되면 좋겠다. 시란, 명상적이고, 친절하고 여백적이고, 회고적이다. 좋은 시는 봄날, 얼어붙었던 동토를 자기-응시라는 쟁기로 갈아엎은 자들의 심전에 뿌리는 씨앗과 같다. 그 씨앗은 자신과 자연의 도움으로 적절한 시절에 응당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을 것이다. 꽃과 열매란, 자신의 향기를 널리 옮기는 벌과 나비를 위한 안식처가 되는 것이고, 인간을 포함한 동물에게 기꺼이 먹혀, 그들을 영혼을 살리는 순교다.
이미, 일년 커리큘럼을 작성해 보냈지만, 내가 좋아하는 20세기 현대 시인들을 종종 포함시켜야겠고 결심했다. 특히 늑대처럼 현대가 왔다고 소리를 지는 알렌 긴스버그Allen Ginsberg, 사과부터 앤초비까지 음식에 관한 시를 적고 사랑하는 동반자 앨리스 평전을 쓴 비평가 거트루드 스타인Getrude Stein, 일상의 객관적인 관철을 밝고 잊을 수 없는 이미지로 노래한 윌리엄 카를로스 윌리엄스Willaim Carlos William,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나치스 홀로코스트를 경험한 프리모 레비Primo Levi, 국가의 경계르 넘어 자연과 본성에 관한 심심하고 심오한 시를 쓴 아일랜드 시인 패트릭 카바노프Patrick Kavanagh와 세이무스 히니Seamus Heaney, 데렉 월콧Derek Walcot, 마야 안젤루May Angelou, 메리 올리버Mary Oliver, 그리고 호주 시인 레스 머리등Les Murrey, 엘리자베스 비숍Elizabeth Bishop, 루이스 글뤽Louise Glueck이다. 이 시인들은 내가 한번이상 블로그와 페북에서 그들의 시를 번역한 적이 있다.
선생님들과 영시수업이 선생님들과 그들이 가르치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꽃을 피우도록 돕는 햇빛과 안내와 공기가 되면 좋겠다. 포르투갈 최고의 시인 중 한 명인 페르난두 페소아 (1888-1935) 시 두개로 자축하고 싶다:
To Be Great, Be Entire
위대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온전히 몰입하는 인간이 된다는 말입니다.
“To be great, be entire:
Of what is yours nothing
exaggerate or exclude
Be whole in each thing. Put all that you are
Into the least you do
Like that on each place the whole moon
Shines for she lives aloft.”
(14.2.33)
위대한 인간이 된다는 것은 온전히 몰입하는 인간이 된다는 말입니다.
당신이 소유한 것들중, 그 어느것도
당신은 과장하거나 배제하지 않습니다.
매사에 온전하십시오. 가장 사소한 것에라도
당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부우십시오.
매 순간 저 보름달처럼,
빛나십시오. 왜냐하면, 달은 저 높은 곳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1933년 2월 14일
I Want
저는 원합니다.
I want-unknown, and calm
Because unknown, and my own
Because calm-to fill my days
With wanting no more than them.
저는 무명이길 원합니다. 그리고 고요하길 원합니다.
무명이 되야, 자기-자신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요해야, 나에게 주어진 날들을
필요한 것 이상으로 채우기를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Those whom wealth touches-their skin
Itches with the gold rash.
Those whom fame breathes upon-
Their life tarnishes.
돈의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그들의 피부가
금으로 인한 발진으로 몸을 긁습니다.
명성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그의 삶이 변질됩니다.
To those for whom happiness is
Their sun, night comes around.
But to one who hopes for nothing
All that comes is grateful.
(2.3.33)
태양이 그들의 행복인 사람들에겐
밤도 찾아옵니다.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에겐
다가오는 모든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1933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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