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26.(水曜日) “절친切親을 소개합니다”
An Introduction to Dogs, Ogden Nash(1902-1971)
An Introduction to Dogs, Ogden Nash(1902-1971)
개를 소개합니다, 미국 시인 오그댄 내쉬
The dog is man's best friend.
He has a tail on one end.
Up in front he has teeth.
And four legs underneath.
개인 인간의 절친이죠.
끝에 꼬리가 있고
앞에는 이빨이 있어요.
아래에서는 네 발이 있어요.
Dogs like to bark.
They like it best after dark.
They not only frighten prowlers away
But also hold the sandman at bay.
짖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밤이 되면 더욱 그래요.
좀도둑을 겁나게 할 뿐만 아니라,
잠귀신도 멀리서 오지못하게 만들죠.
A dog that is indoors
To be let out implores.
You let him out and what then?
He wants back in again.
집안에 있으면,
밖으로 나가겠다고 안달하죠.
밖에 있으면,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아세요?
다시 안으로 들어오길 바래요.
Dogs display reluctance and wrath
If you try to give them a bath.
They bury bones in hideaways
And half the time they trot sideways.
목욕을 시키려고 하면
저항하고 화를 내요.
은밀한 곳에 뼈를 묻고
(산책나가면) 반쯤은 옆길로 댕기며 빨리 걸어가요.
Dogs in the country have fun.
They run and run and run.
But in the city this species
Is dragged around on leashes.
들판에서 신나요.
달리고 달리고 달려요.
그러나 도시에서는
개 줄에 묶여 끌려다녀요.
Dogs are upright as a steeple
And much more loyal than people.
Well people may be reprehensibler
But that's probably because they are sensibler.
개들은 교회의 첨탑처럼 꼿꼿해요.
또 사람들 보다 훨씬 충성스러워요.
사람들이 개들을 더 괘씸하게 여기는 이유는
개들이 더 현명하기 때문이에요.
사진
<벨라와 샤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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