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8.16.(金曜日, 英詩默想) “말”
요나 선지자는 자신의 임무를 회피하고 도망치다가, 그 누구도 들어가 보지 못한, 자신이 테어난 장소로 스스로 들어간다. 그는 스페인 타르시스로 가는 무역선의 가장 깊은 곳으로 내려가, 다시 태어나기 위해 깊은 잠을 청한다. 그는 스스로 자신으로부터 태어나기 위한 첫 걸음을 디딘 것이다. 그런 후, 그 배의 선장이 요나에게 신분을 밝히라고 말하자 이렇게 말한다:
“저는 히브리 사람입니다. 하늘에 계신 주 하나님,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그분을 경외하는 사람입니다.”
비겁한 요나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요나는 자신이 누구인지, 자신이 무엇을 깨달았는지 정확허게 고백한다, 그런 후, 요나는 우주가 탄생하는 저 깊은 바다 가장 깊은 곳까지 내려가기고 결심했다. 그러기 위해, 먼저 ‘얌’이라고 불리는 바다 괴물 입으로 먼저 들어가야 한다. 그는 선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저를 들어서 저 바다 괴물 얌, 즉 ‘바다’에 던지십시오. 그러면 저 괴물 얌, 바다가 잔잔해질 것입니다.
바로 저 때문에 이 태풍이 당신들에게 닥쳤다는 것을, 제가 깨달았습니다.”
요나는 위대한 자기-자신과 조우하기 시작하였다. 그의 말은 깊은 잠이라는 침묵이 빚어낸 시다. 칼릴 지브란은 ‘말에 관하여’란 시에서 인간를 다른 동물과 구별하게 만든느 말이란 소통에 관해 다음과 같이 노래한다.
On Talking
Kahlil Gibran (1883-1931)
말에 하여
칼릴 지브란
And then a scholar said, “Speak of Talking.”
And he answered, saying:
그리고 나선 한 학자가 말했다. ‘대화에 대해 말해주십시오.’
그리고 그가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You talk when you cease to be at peace with your thoughts;
And when you can no longer dwell in the solitude of your heart,
you live in your lips, and sound is a diversion and a pastime.
And in much of your talking, thinking is half murdered.
For thought is a bird of space,
that in a cage of words may indeed unfold its wings but cannot fly.
“당신이 자신의 생각이 평화롭고, 그 평화를 멈출 때, 그때 대화하십시오.
당신이 심장의 침묵에서 더 이상 안주할 수 없을 때,
당신이 입술을 움직이면, 그것을 통해 나오는 소리는 기분전환이고 오락입니다.
그러나, 수다ㅜ런 사람들의 말에서, 생각의 반은 살해당했습니다.
왜냐하면, 생각은 공간에서 나르는 새이기에,
말들로 이루어진 새장에서 자신의 날개를 펴기는 하지만, 날 수 없습니다.
There are those among you who seek the talkative through fear of being alone.
The silence of aloneness reveals to their eyes their naked selves and they would escape.
And there are those who talk, and without knowledge or forethought
reveal a truth which they themselves do not understand.
And there are those who have the truth within them, but they tell it not in words.
In the bosom of such as these the spirit dwells in rhythmic silence.
여러분들 중 말이 많은 사람들은 혼자 있기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입니다.
외로움이란는 침묵은 그들이 보기에는 자신들의 벗거벗은 실체를 드러내기에 도망칩니다.
앎이나 식견이 없이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진리를 말합니다.
자신의 마음속에 진리를 지닌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말로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사람들의 가슴에는, 영혼이 침묵의 율동에서 거주합니다.
When you meet your friend on the roadside or in the market place,
let the spirit in you move your lips and direct your tongue.
Let the voice within your voice speak to the ear or his ear;
For his soul will keep the truth of your heart as the taste of the wine is remembered
When the colour is forgotten and the vessel is no more.
당신이 친구를 길거리나 시장에서 만날 때,
당신안에 있는 영혼이 당신의 입술을 움직여, 당신의 혀를 인도하게 하십시오.
당신의 목소리 안에 있는 그 목소리가 그에게, 혹은 그의 귀에 호소하게 하십시오.
왜냐하면, 그의 영혼은 자기 심장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마치 와인의 색을 잊어버리고, 와인 통이 존재하지 않지만,
와인의 맛을 기억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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