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7.21. (日曜日) “복福이란 무엇인가?”
(<욥기> 1장 번역)
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뒷마당엔 실개천있다, 거의 한달전부터 아득한 산정상에서 만들어진 물이 빗물과 힘을 합세하여 자신이 가야할 길로 거침없이 내려간다. 낯선 물들과 합류하지 않으면, 물은 흐르지 못하고 목마른 땅과 나무에 흡수되고 말 것이다. 실개천이지만, 자신이 가야할 목적지를 분명하게 알고 있고, 그곳으로 가야 할 힘이 있다. 목적지는 개천이고, 그 후엔 강물이고, 그 후에 바다이며, 그 후엔 수증기로 승천하여 비가 되길 것이다. 그런 후, 다시 실개천이 되어 나 눈앞에 나타날 것이다. 우주의 별들로 블랙홀이라는 ‘없음’을 중심으로 일정하게 돌고, 지구도 한치의 오차없이 태양주위를 돌고, 달로 지구를 한달 만에 돌고, 우리 인생도 일생이라는 주기안에서 오늘을 살고 있다.
실개천이 나름대로 우렁찬 소리를 내는 이유가 있다.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알는 자신감 때문이다. 자신감이란, 과거나 미래라는 허상이 아니라, 지금-여기에 넉넉하게 유유자적하면 몰입하는 실력이다. 지금에 몰입하면, 다가오는 크고 작은 일들을 극복할 수 있다. 저 시냇물은 성서에 등장하는 욥과 같다.
8월에 시작하는 “요나와 모비딕” 공부엔 고래가 등장한다. 이 고래를 이해하기 위해, 욥기를 다시 읽기 시작하였다. 욥기엔 그 엄청난 고래, ‘탄닌’Tannin와 ‘베헤모스’Behemoth가 등장한다. 이 큰 물고기는, 우리가 인생을 살다보면, 도저히 맞서 싸워서 이길 수 없는 괴물이다. 싸워 이기기 위해서는, 차라리 요나나 피노키오처럼 고대 뱃속에 들어가야한다. 욥기는 인생이라는 여정에서 만나는 이길 수 없는 시련을 만났을 때, 우리가 취해야 할 마음가짐에 관한 노래다. 그 노래는 슬픔과 기쁨을 초월하고 포월하는 진리의 노래다.
‘욥’이란 이름은 히브리어로 ‘원수; 적’이란 뜻이다. 욥의 삶이 처절하여, 자신의 이름을 ‘원수’라고 지었을 것이다. 그 원수가 타인이 아니라 자기-자신이다. 자신이 알고 있던 세계관, 종교관, 인생관, 심지어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자식과 재산, 그리고 건강까지 완벽하게 잃어야, 다시 태어날 수 있다. 이것들을 모두 ‘욥’, 즉 ‘원수’라고 불렀다. <욥기>는 자신과의 전쟁 이야기다. 로마 황제 마르크스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은 자신과의 협상에 관한 이야기라면, <욥기>는 자신과 싸움이라는 점에서 인도 대서사시 <바가바드기타>와 유사하다.
욥은 완벽한 인간이다. 아마도, 성서에서 가장 하나님과 가까운 인물이 두 명이 있다면, 그것은 욥과 예수다. 그런 신적인 인간에 대한 표현이 등장한다. 그 유명한 ‘온전하고 정직하다’라는 문구다, 정직이란 타인이 보기에 완벽한 자, 정직한 자, 고결한 자를 의미한다. 그러나 온전은, 외부에 돌린 시선을 내부도 돌려 오랫동안 수련할 때, 자기에게 서서히 쌓이는 내공과 같은 아우라다. 욥은, 그 누구도 들어가보지 않는 마음 속 깊이 들어가, 그곳에서 태초부터 자리를 굳건하게 잡은 괴물과 싸운다. 이 괴물은 동시에, 인간에게 구원이다. 이 괴물과 대결하여, 오래된 자아를 죽이고 새로운 자아로, 마치 애벌레가 나비로 다시 태어나는 행위가 구원이다.
인간은 누구나 이 복음을 어렴풋이 알고 있다. 이 복음을 찾을 수 있는 장소는 신전이나 종교시설이 아니라, 우리 각자의 마음이다. 이 복음이란 인간이 신의 형상과 모양을 지닌 존재로 태어났고, 인생이란 그 형상과 모양을 자신의 삶을 통해 드러내는 수련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서양철학과 서양기독교가 인간은 진리를 볼 수 없는 왜곡된 존재로, 참회-각성-합일이란 단계를 진리로 사용해왔다. 이 단계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이 시대의 새로운 단계는 중세 독일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이미 말한 대로 다음 네가지다: 1) 긍정의 길via positiva; 2) 부정의 길iva negativa; 3) 창조의 길via creativa; 4) 변모의 길via transformativa’. 앞으로 네 단계의 근거를 성서, 경전, 고전에서 찾아 하나씩 소걔 할 예정이다.
이 복음을 캐내는 유일한 쟁기는, 여러분 삶을 급습하는 시험과 시련이다. 성서는 감당할 수 없는 삶의 시련을 극복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아브라함, 욥, 그리고 예수가 그랬다. 이들은 성서에서 유일하게 사탄으로부터 시험을 당한 인물들이다. 여기 <욥기> 1장 히브리 원문에 대한 번역이다. 여러분이 각자 깊이 여러분 읽고, 자신의 삶에 적용시키고, 나름대로 해석하길 바란다. 이 시대의 진리는 성서를 깊이 읽는 독자 자신만의 해석이다.
I. 욥은 누구인가?
אִ֛ישׁ הָיָ֥ה בְאֶֽרֶץ־ע֖וּץ אִיֹּ֣וב שְׁמֹ֑ו וְהָיָ֣ה ׀ הָאִ֣ישׁ הַה֗וּא תָּ֧ם וְיָשָׁ֛ר וִירֵ֥א אֱלֹהִ֖ים וְסָ֥ר מֵרָֽע׃
아, 여기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우쯔라는 땅에 살았던 욥이란 이름의 사람이다. 그 사람은 자신에게 온전穩全하고 타인에게 정직正直하여, 하느님의 섭리에 감탄하고 경외하고며 누 가봐도 악취가 나는 일을 멀리하였다.
2. וַיִּוָּ֥לְדוּ לֹ֛ו שִׁבְעָ֥ה בָנִ֖ים וְשָׁלֹ֥ושׁ בָּנֹֽות׃
2. 그를 통해 일곱 아들과 세 딸이 태어났다.
3. וַיְהִ֣י מִ֠קְנֵהוּ שִֽׁבְעַ֨ת אַלְפֵי־צֹ֜אן וּשְׁלֹ֧שֶׁת אַלְפֵ֣י גְמַלִּ֗ים וַחֲמֵ֨שׁ מֵאֹ֤ות צֶֽמֶד־בָּקָר֙ וַחֲמֵ֣שׁ מֵאֹ֣ות אֲתֹונֹ֔ות וַעֲבֻדָּ֖ה רַבָּ֣ה מְאֹ֑ד
וַיְהִי֙ הָאִ֣ישׁ הַה֔וּא גָּדֹ֖ול מִכָּל־בְּנֵי־קֶֽדֶם׃
3. 그의 재산은 칠천마리 양, 삼천마리 낙타, 오백마리 겨리 황소, 오백마리 암나귀, 많은 종들이다. 그 사람은 동방에서 태어난 모든 사람들보다 강력하였다.
4וְהָלְכ֤וּ בָנָיו֙ וְעָשׂ֣וּ מִשְׁתֶּ֔ה בֵּ֖ית אִ֣ישׁ יוֹמ֑וֹ וְשָׁלְח֗וּ וְקָֽרְאוּ֙ לִשְׁלֹ֣שֶׁת אַחְיֹתֵיהֶ֔ם לֶאֱכֹ֥ל וְלִשְׁתּ֖וֹת עִמָּהֶֽם׃
4. 그의 아들들은, 부모의 돈으로 각자 자신이 원하는 날에 잔치를 벌이며 살았다. 자신들의 세 여동생들도 초대하여 함께 먹고 마셨다.
וַיְהִ֡י כִּ֣י הִקִּיפֽוּ֩ יְמֵ֨י הַמִּשְׁתֶּ֜ה וַיִּשְׁלַ֧ח אִיֹּ֣וב וַֽיְקַדְּשֵׁ֗ם וְהִשְׁכִּ֣ים בַּבֹּקֶר֮ וְהֶעֱלָ֣ה עֹלֹות֮ מִסְפַּ֣ר כֻּלָּם֒ כִּ֚י אָמַ֣ר אִיֹּ֔וב אוּלַי֙ חָטְא֣וּ בָנַ֔י וּבֵרֲכ֥וּ אֱלֹהִ֖ים בִּלְבָבָ֑ם כָּ֛כָה יַעֲשֶׂ֥ה אִיֹּ֖וב כָּל־הַיָּמִֽים׃ פ
5. 각자 집에서 벌이는 잔치가 모두 돌았을 때, 욥은 그들을 집에 보내고 그들을 위해 거룩한 의례를 행했다. 그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그들의 숫자대로 번제를 드렸다. 왜냐하면, 욥은 “혹시 그들이 죄를 지어 속으로 하느님을 욕하지 않았을까(바락)” 생각하였다. 그는 계속해서 이와 같이 하였다.
2. 사탄은 누구인가?
6וַיְהִ֣י הַיּ֔וֹם וַיָּבֹ֙אוּ֙ בְּנֵ֣י הָאֱלֹהִ֔ים לְהִתְיַצֵּ֖ב עַל־יְהֹוָ֑ה וַיָּב֥וֹא גַֽם־הַשָּׂטָ֖ן בְּתוֹכָֽם׃
6. 하루는 신들이(직역, 신의 아들들이) 와서 야훼 앞에 좌정하였다. 물론 항상 검사처럼 인간의 본성을 믿지 않는 사탄도 그들과 함께 왔다.
7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מֵאַ֣יִן תָּבֹ֑א וַיַּ֨עַן הַשָּׂטָ֤ן אֶת־יְהֹוָה֙ וַיֹּאמַ֔ר מִשּׁ֣וּט בָּאָ֔רֶץ וּמֵֽהִתְהַלֵּ֖ךְ בָּֽהּ׃
7. 야훼는 다른 신들이 아닌 사탄에게 먼저 말씀하셨다. “어디로 부터 오는 길이냐?” 사탄이 야훼께 대답하였다. “땅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땅에서 왔다갔다했습니다.”
8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הֲשַׂ֥מְתָּ לִבְּךָ֖ עַל־עַבְדִּ֣י אִיּ֑וֹב כִּ֣י אֵ֤ין כָּמֹ֙הוּ֙ בָּאָ֔רֶץ אִ֣ישׁ תָּ֧ם וְיָשָׁ֛ר יְרֵ֥א אֱלֹהִ֖ים וְסָ֥ר מֵרָֽע׃
8. 야훼께서 사탄에게 한 명을 꼭집어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에게 네 마음을 둔 적이 있었느냐? 그와 같은 인간은 세상에 없다. 그는 자신에게 온전하고 타인에게 정직하여 하느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한다.”
9וַיַּ֧עַן הַשָּׂטָ֛ן אֶת־יְהֹוָ֖ה וַיֹּאמַ֑ר הַֽחִנָּ֔ם יָרֵ֥א אִיּ֖וֹב אֱלֹהִֽים׃
9. 사탄이, 미소를 지으며, 야훼께 대답하여 말했다. “욥이 아무런 이유도 없이 하느님을 경외하겠습니까? 당신은 아직 인간에 대해 잘 모릅니다.”
הֲלֹֽא־ ]אַתְּ כ] (אַ֠תָּה ק) שַׂ֣כְתָּ בַעֲדֹ֧ו וּבְעַד־בֵּיתֹ֛ו וּבְעַ֥ד כָּל־אֲשֶׁר־לֹ֖ו מִסָּבִ֑יב מַעֲשֵׂ֤ה יָדָיו֙ בֵּרַ֔כְתָּ וּמִקְנֵ֖הוּ פָּרַ֥ץ בָּאָֽרֶץ׃
10. 당신께서 그와, 그의 집, 그가 가진 모든 것 둘레에 울타리를 치셔서, 그의 손으로 하는 일에 복을 주셔서(바락) 그의 재산이 땅 위에 널리 펼치셨습니다.
וְאוּלָם֙ שְֽׁלַֽח־נָ֣א יָֽדְךָ֔ וְגַ֖ע בְּכָל־אֲשֶׁר־לֹ֑ו אִם־לֹ֥א עַל־פָּנֶ֖יךָ יְבָרֲכֶֽךָּ׃
11. 그러나 지금이라도, 당신의 손을 뻗어 그가 가진 것을 치시면, 그는 분명히 당신의 얼굴에 대고 당신을 저주할 것이다.(바락) 그게 인간입니다. 순간을 사는 인간은 선견지명이 없어 지금의 어려움이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3. 시험이란 무엇인가?
וַיֹּ֨אמֶר יְהוָ֜ה אֶל־הַשָּׂטָ֗ן הִנֵּ֤ה כָל־אֲשֶׁר־לֹו֙ בְּיָדֶ֔ךָ רַ֣ק אֵלָ֔יו אַל־תִּשְׁלַ֖ח יָדֶ֑ךָ
וַיֵּצֵא֙ הַשָּׂטָ֔ן מֵעִ֖ם פְּנֵ֥י יְהוָֽה׃
12. 야훼께서 자신이 인정한 욥의 가치를 측정하고 싶어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자, 욥이 가진 모든 것에 네 손에 있다. 다만, 너의 손을 그에게만 대지 말라.” 사탄은 야훼의 면전에서 물러났다.
וַיְהִ֖י הַיּ֑וֹם וּבָנָ֨יו וּבְנֹתָ֤יו אֹֽכְלִים֙ וְשֹׁתִ֣ים יַ֔יִן בְּבֵ֖ית אֲחִיהֶ֥ם הַבְּכֽוֹר׃
13. 어느 날, 그의 아들들과 딸들이 장남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וּמַלְאָ֛ךְ בָּ֥א אֶל־אִיּ֖וֹב וַיֹּאמַ֑ר הַבָּקָר֙ הָי֣וּ חֹֽרְשׁ֔וֹת וְהָאֲתֹנ֖וֹת רֹע֥וֹת עַל־יְדֵיהֶֽם׃
14. 자, 그런데, 한 전령이 욥에게 와서 말했다. “소들은 밭을 갈고 암당나귀는 그들 옆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וַתִּפֹּ֤ל שְׁבָא֙ וַתִּקָּחֵ֔ם וְאֶת־הַנְּעָרִ֖ים הִכּ֣וּ לְפִי־חָ֑רֶב וָאִמָּ֨לְטָ֧ה רַק־אֲנִ֛י לְבַדִּ֖י לְהַגִּ֥יד לָֽךְ׃
15. 아라비아반도 남서쪽에 거주하는 사바인들이 급습하여 가축들을 탈취하였고 종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보고합니다.“
16.
עֹ֣וד ׀ זֶ֣ה מְדַבֵּ֗ר וְזֶה֮ בָּ֣א וַיֹּאמַר֒ אֵ֣שׁ אֱלֹהִ֗ים נָֽפְלָה֙ מִן־הַשָּׁמַ֔יִם וַתִּבְעַ֥ר בַּצֹּ֛אן
וּבַנְּעָרִ֖ים וַתֹּאכְלֵ֑ם וָאִמָּ֨לְטָ֧ה רַק־אֲנִ֛י לְבַדִּ֖י לְהַגִּ֥יד לָֽךְ׃
이 자가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또 다른 자가 들어와 말하였다. “강력한 불(하느님이 보낸 불이)이 하늘에서 떨어져 작은 가축들과 젊은이들을 떨어져 불태워버렸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보고합니다.”
17.
עֹ֣וד ׀ זֶ֣ה מְדַבֵּ֗ר וְזֶה֮ בָּ֣א וַיֹּאמַר֒ כַּשְׂדִּ֞ים שָׂ֣מוּ ׀ שְׁלֹשָׁ֣ה רָאשִׁ֗ים וַֽיִּפְשְׁט֤וּ עַל־הַגְּמַלִּים֙
וַיִּקָּח֔וּם וְאֶת־הַנְּעָרִ֖ים הִכּ֣וּ לְפִי־חָ֑רֶב וָאִמָּ֨לְטָ֧ה רַק־אֲנִ֛י לְבַדִּ֖י לְהַגִּ֥יד לָֽךְ
이 자가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또 다른 자가 들어와 말하였다. 갈데아인들이 세명으로 이루어진 정예부대에 명령하여 낙타를 탈취하였고 종들을 칼로 죽였습니다. 저 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보고합니다.”
18.
עַ֚ד זֶ֣ה מְדַבֵּ֔ר וְזֶ֖ה בָּ֣א וַיֹּאמַ֑ר בָּנֶ֨יךָ וּבְנֹותֶ֤יךָ אֹֽכְלִים֙ וְשֹׁתִ֣ים יַ֔יִן בְּבֵ֖ית אֲחִיהֶ֥ם הַבְּכֹֽור׃
이 자가 아직 말하고 있는 동안에, 또 다른 자가 들어와 말하였다. “주인님의 아들들과 딸들이 장남의 집에서 음식을 먹고 와인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19.
וְהִנֵּה֩ ר֨וּחַ גְּדֹולָ֜ה בָּ֣אָה ׀ מֵעֵ֣בֶר הַמִּדְבָּ֗ר וַיִּגַּע֙ בְּאַרְבַּע֙ פִּנֹּ֣ות הַבַּ֔יִת
וַיִּפֹּ֥ל עַל־הַנְּעָרִ֖ים וַיָּמ֑וּתוּ וָאִמָּ֨לְטָ֧ה רַק־אֲנִ֛י לְבַדִּ֖י לְהַגִּ֥יד לָֽךְ׃
그 때, 엄청난 바람이 광야로부터 불어와 그 집의 네 모서리를 쳐서 젊은이들 위해 무너졌습니다. 그들은 죽었고, 저 혼자만 살아남아 주인님께 보고합니다.”
20.
וַיֹּ֩אמֶר֩ עָרֹ֨ם יָצָ֜תִי מִבֶּ֣טֶן אִמִּ֗י וְעָרֹם֙ אָשׁ֣וּב שָׁ֔מָּה יְהֹוָ֣ה נָתַ֔ן וַֽיהֹוָ֖ה לָקָ֑ח יְהִ֛י שֵׁ֥ם יְהֹוָ֖ה מְבֹרָֽךְ׃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삭발을 하고 땅에 몸을 던져 절하였다.
21.
וַיֹּאמֶר֩ עָרֹ֨ם ]יָצָתִי כ] (יָצָ֜אתִי ק) מִבֶּ֣טֶן אִמִּ֗י וְעָרֹם֙ אָשׁ֣וּב שָׁ֔מָה יְהוָ֣ה נָתַ֔ן וַיהוָ֖ה לָקָ֑ח יְהִ֛י שֵׁ֥ם יְהוָ֖ה מְבֹרָֽךְ׃
그가 말했다. “어머니의 배에서 알몸으로 왔으니, 그리로 나는 알몸으로 돌아갈 것이다.
야훼께서 주셨다가 야훼께서 빼앗으셨다. 야훼의 이름이 복 받으시기를!”
בְּכָל־זֹ֖את לֹא־חָטָ֣א אִיֹּ֑וב וְלֹא־נָתַ֥ן תִּפְלָ֖ה לֵאלֹהִֽים׃ פ
22. 이 모든 일 가운데, 욥은 죄를 짓지 않았다. 그는 어리석게 하느님을 탓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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