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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7.14.(日曜日) “에세이와 코멘트”(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 시;즌 V 열 번째 수업)

2024.7.14.(日曜日) “에세이와 코멘트”

(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 시;즌 V 열 번째 수업)

     

트럼프 유세 중 피격당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도 일본에서도, 미국에서도 자신과 다른 의견을 지닌 사람들 피력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져 걱정입니다. 저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일요일 아침엔 특별한 일을 감행하였습니다. 수강자들이 제출하신 <자기치유를 위한 글쓰기> 9번째 에세이 “당신은 자신의 잘못을 바로 시인是認할 수 있습니까?”를 읽고 코멘트를 다는 일입니다.

     

아침 일찍 반려견들하고 산책 수행하고 돌아왔습니다. 집 안을 청소포로 한 번, 물 걸래로 한번, 대청소한 후, 책상을 정리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이메일로 제출하신 에세이를 출력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에세이에 코멘트할 때 사용할 만년필에 잉크를 주입합니다. 수강생 중 한분 이 제 코멘트를 도저히 판독判讀하지 못하겠다고 말씀하셔서, 정서正書를 시도하지만, 아직도 악필입니다.

     

저는 제출하신 분들의 글을 이름 가나다라 순으로 출력한 후, 교자상에 왼편에 올려놓습니다. 한분 한분의 글을 집중하여 읽기 시작합니다. 수업 참여자 분들의 글이 감동적입니다. 감동적인 글은,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나온 사적인 글이고, 교감하는 글은, 그 글이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읽고 싶은 글은, 자신의 각성과 실제적인 변화를 다짐하거나 그 결과는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이 분들의 글을 읽으면서, 많이 배웁니다. 우리 공부의 완성은 수강자들이 자신의 삶의 이야기로 써낼 때, 완성됩다. 제가 함께 수련하고 있는 두분의 글을 올립니다.

     

A라는 분의 글은 놀랍습니다. 제가 이 글쓰기 수업을 시도한 내내 아마도 30번 이상 글을 빠짐없이 제출하셨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죄를 바로 시인할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A4용지 5장으로 에세이를 작성하셨습니다. 분명, 이글을 작성하실 그 분에게 신이 강림하셨을 것입니다. 이 글은 제가 어거스틴의 <고백론>을 읽을 때와 같은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그 분은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분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올립니다:

     

“제가 달라졌습니다. 어제의 제가 아닙니다. 매일 달라집니다. 육체적이며 동시에 영적인 저는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절망이 아니라 희망을, 불가능이 아니라 희망을 봅니다. 불변이 아니라 변화를 추구하고, 아침을 맞아도 잠자리에 들 때도 한결같은 감사의 마음이 충만합니다. 스스로 변화하는 마음이 예쁘고, 저의 미소도 눈물도 마음에 듭니다. 조금은 퍼져 있어도, 늘어져 있어도, 어떤 날은 신생아처럼 잠만 자도 스스로 칭찬합니다. 심지어 저의 실수도 과오도 후회도 다 너그러워지고, 다 납득이 가고 포용의 마음이 듭니다. 제 삶은 부족함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축복이 넘쳐날 것입니다. 저는 야훼께 큐피트 화살을 맞았습니다. 사랑을 회복해 갑니다.”

B라는 분은 직장에 다니면서 작가의 꿈을 꾸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동시에 달리기를 통해, 영감을 얻스시는 분입니다. 저와 2년이상 함께 공부한 분입니다. 그는 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이렇게 고백합니다:

“7월 13일 저만의 예루살렘이자 수직 갱도인 경안천 러닝 코스를 15K 달렸습니다. 시간은 2시간 쉬운 이지러닝 페이스로 달렸지만 나름 더운 날씨임에도 잘 달린 듯 합니다...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저는 제 나름대로 기적 같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작년 이맘때쯤부터 달리기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7천보 이상 걷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해 10K에서 15K까지 달릴 수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달리기 속도 역시도 10K를 1시간 10분대에서 3분대 지금 대회를 나가면 57분 페이스까지 나올 듯합니다.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성취 이외로 단순히 신체적인 강건함 보다 더 중요하고 제자신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변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달리기를 통해 한발 한발 제가 목표한 것들을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교수님의 수업을 듣고 저는 제 나름대로 기적 같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작년 이맘때쯤부터 달리기를 위한 몸을 만들기 위해 매일 7천보 이상 걷기 시작했고 올해 초부터는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해 10K에서 15K까지 달릴 수 있는 성장을 이루어 내었습니다. 달리기 속도 역시도 10K를 1시간 10분대에서 3분대 지금 대회를 나가면 57분 페이스까지 나올 듯합니다. 숫자로 표시할 수 있는 성취 이외로 단순히 신체적인 강건함 보다 더 중요하고 제자신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변화가 있습니다. 그것은 달리기를 통해 한발 한발 제가 목표한 것들을 이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입니다.....저도 경안천을 달리며 알 수 없는 저만의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함성을 지르며 달립니다. 그때 비로서 저만의 작은 일상인 달리기가 예루살렘으로 변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를 통해 강력한 기적과 같은 변화가 저에게 찾아왔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제 자신의 변화가 저의 가정과 회사 그리고 가장 친한 친구들에게 전달이 되어 제 모든 일상이 예루살렘으로 승화되는 삶을 이루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이분은 어제 (7월 13일) 자신만의 예루살렘이자 수직 갱도인 경안천 러닝 코스를 15K 달렸다고 말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저도 모르게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자신에게 어울리는 삶의 목표가 생기고, 그것을 위해, 자기다움을 위해 달려가는 모습 때문입니다. 도반들이 모두, 엘라평원에서 다윗이 골리앗과의 대결에서, 오른손에 쥐었던 그 조약돌을 가만히 쥐었길 기원해 봅니다.

     

사진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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