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3. (日曜日) “Storage by Mary Oliver/ 보관창고, 메리 올리버”
When I moved from one house to another
there were many things I had no room
for. What does one do? I rented a storage
space. And filled it. Years passed.
Occasionally I went there and looked in,
but nothing happened, not a single
twinge of the heart.
As I grew older the things I cared
about grew fewer, but were more
important. So one day I undid the lock
and called the trash man. He took
everything.
I felt like the little donkey
when his burden is finally lifted. Things!
Burn them, burn them! Make a beautiful
fire! More room in your heart for love,
for the trees! For the birds who own
nothing–the reason they can fly.
이 집에서 저 집으로,이사 갈 때
공간을 마련하지 못한 물건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보관창고를 하나 빌려
채워 넣었습니다. 세월이 흘렀습니다.
가끔 거기에 들러, 들여다 보았습니다.
아무 일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한치의
거리낌도 마음 속에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애착이 가는 물건들도
줄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들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어느 날,
보관창고 자물쇠를 열고
폐품 수집하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가
모두 가져갔습니다.
마침내 저는 무거운 짐을
내려놓은 조그만 당나귀와 같았습니다.
아, 쓸데없는 물건들이여!
태워라! 태워라! 아름다운 불을 지펴라!
사랑과 나무들을 위해
당신의 심장에 공간을 만드십시오!
아무것도 소유하지 않은 새들이,
그 이유로 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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