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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30.(火曜日) “오즈먼디아스”

2024.1.30.(火曜日) “오즈먼디아스”

     

퍼시 셸리의 ‘오즈먼디아스’를 1818년 The Examiner에 글리라스테스Glirastes라는 필명으로 발표하였다. 그 시는 친구 호레스 스미스의 시와는 달리 낭만주의 시대 최고의 시가 되었다. 가만히 읽으면서 권력의 무상함을 잠깐 생각보면 좋겠다.

     

Ozymandias

오즈먼디아스

영국 시인 퍼시 셸리

     

I met a traveller from an antique land,

Who said “Two vast and trunkless legs of stone

Stand in the desert. . . . Near them, on the sand,

Half sunk a shattered visage lies, whose frown,

And wrinkled lip, and sneer of cold command,

     

Tell that its sculptor well those passions read

Which yet survive, stamped on these lifeless things,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

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No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오래된 땅에서 온 여행자를 만났습니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사막에 몸이 잘려진

돌로 만들어진, 거대한 다리 두 개가 서 있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모래위에

산산조각이 난 얼굴이 반쯤 잠겨있었습니다. 그의 찡그린 얼굴과

주름진 입술은 냉정한 명령을 내리는 냉소 그 자체였습니다.

     

그것을 만든 조각가의 열정을 잘 읽을 수 있었습니다.

아직 살아 있어서 생명이 없는 것들에 새겨져

그것을 모방했던 손과 그것에 불어 넣았던 심장을 말해줍니다.

     

주각에 이런 말이 나타납니다:

”내 이름은 오즈만디아스, 왕중 왕이다.

내 작품을 보아라. 위대한 그대들이여, 절망하라!”

     

(지금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

저 거대한 파멸의 주변엔 쇠퇴만이 남았습니다.

무한하고 벌거벗은 외롭고 평평한 모래사장만이 멀리 펼쳐져 있습니다.


사진

<무너진 파라오 맘논(두상)>

스코틀랜드 삽화가 데이빗 로버츠 (17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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