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4.23. (土曜日) “민들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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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19세기 미국의 시인이며 초월주의자 헨리 데이빗 소로의 친구였던 제임스 러셀 로웰(1819-1891)은 시인인 롱펠로 후임으로 하버드대학 유럽문학 교수가 되었다. 로웰의 <민들레에게>To the Dandelion라는 시의 첫 단락 1-9행에서 삶의 희망을 보고 싶다.


<To the Dandelian>

by Rusell Lowell

민들레에게

Dear common flower, that grow'st beside the way,

길가에 자라나는 흔하디흔한 꽃이여!

Fringing the dusty road with harmless gold,

순진 금빛을 머금고 먼지가 나는 길가를 수놓고 있구나!

First pledge of blithesome May,

즐거운 오월이 온다고 가장 먼저 알리는 맹세,

Which children pluck, and, full of pride, uphold,

아이들이 마구 뜯지만, 긍지로 넘쳐 똑바로 서 있구나!

High-hearted buccaneers, o'erjoyed that they

아, 고결한 해적들이 미칠 듯 기뻐하는구나.

An Eldorado in the grass have found,

그들이 풀밭에서 황금의 보물산 엘도라도를 발견했구나!

Which not the rich earth's ample round

부유한 땅의 드넓은 사방도

May match in wealth, thou art more dear to me

너의 부와 비할 바가 아니구나. 너는

Than all the prouder summer-blooms may be.

자신을 뽐내는 여름의 어떤 꽃보다 나에게 너무 소중하구나!


민들레를 의미하는 영어단어 댄들라이언dandelion은 ‘사자의 이빨’이란 뜻이다. 잔인한 달이라는 4월 하순이다. 나는 내가 딛고 있는 이 땅을 운명으로 여기는가? 나는 이 토양에서 자만의 자양분을 만드는가? 나의 말과 행위는, 민들레의 꽃잎처럼 ‘사자의 고결한 치아’을 가지고 할 만하고 나머지에는 침묵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