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15. (金曜日) “화요일 코라-클래스(11월 2일 시작) 공지: 단테와 두치오”
(수강문의: thechora@naver.com)
코로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시대에, 여러분과 함께 자신의 삶을 깊이 응시하고 하루하루를 의미 있게 살기 위해, 우리시대 ‘리더’들을 위한, ‘예술과 철학’ 공부를 11월부터 시작합니다. 도산공원 앞에 마련한 자기-응시의 공간인 ‘더코라’ 채플에서 진행합니다. (https://www.thechora.com/gallery)
‘코라채플’은 무엇을 믿기 위한 공간이 아닙니다. 자신이 될 수 있고 되어야 할 자아를 조용히 발견하는 ‘자기-응시’의 공간입니다. 위대한 인간은 자신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자아’를 발견하고 발휘하는 사람입니다.
문학은 인간을 넓히고, 철학은 인간을 깊게 만들고, 예술은 인간을 구원합니다.
코라클래스는 ‘르네상스’라는 거대한 물결을 일으킨, 두 명의 천재와 그들의 작품들을 선택하여 공부를 시작합니다. 오늘날 서양문명의 기반은 14세기 초에 이탈리아에서 정성스럽게 마련되었습니다. 서양 정신의 유전자인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을 일으킨 토대를 마련한 두 명의 천재를 선택하여 여러분과 공부하겠습니다.
피렌체 출신 단테(1265년-1321년)는 혁명가입니다. 그는 <신곡>에서 인간은 변화할 수 있는 주체로 묘사하였으며, 그 변화의 과정을 지옥-연옥-천국 세 단계를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알고 있는 성서, 그리스-로마 고전, 예술, 철학, 문학을 총 망라하여 불후의 고전을 남겼습니다. 단테의 지옥편인 Inferno를 깊이 읽고 해석하겠습니다.
이탈리아 시에나 출신 화가 두치오(Duccio; 1255-1319)는 시에나 성당 중앙제단화인 ‘마에스타Maestà’를 그렸습니다. 이 웅장한 그림은 중세고딕-비잔틴 시대를 마감하고 르네상스 시대를 알리는 첨병이 되었습니다. 저는 이 두 천재들의 삶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의 문법을 차근차근 모색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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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시작하는 코라 클래스 <단테와 두치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Chora ArtPhil Class
코라 ‘예술과 철학’ 수업
기간
2021.11.2.(화요일)-2022.1.25.(화요일)
시간
6:00-6:50 저녁 식사 (애슐린 라운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5길 11 B1)
7:00-8:40 강의 (단체와 두치오)
장소
CHORA CHAPEL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5길 11 B2)
모집대상과 인원
20명 (경영인; 일반인)
지원기간
2021.10.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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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큘럼
제1강 2021.11.2
어두운 숲 (단테, Inferno I Canto 1-2)
크레볼레의 마돈나 (두치오, 1284)
제2강 2021.11.9
사랑 (단테, Inferno I Canto 2)
루체라이 마돈나 (두치오, 1285)
제3강 2021.11.16
미지근한 사람들 (단테, Inferno I Canto 3)
스테인 글래스 (두치오, 1288)
제4강 2021.11.23
림보 (단테, Inferno I Canto 4)
프란체스카 수사들과 마돈나 (두치오, 1300)
제5강 2021.11.30
욕정 (단테, Inferno I Canto 5)
패루기아의 마돈나 (두치오, 1305)
제6강 2021.12.7
식탐 (단테, Inferno I Canto 6)
폴립티크 마돈나 (두치오, 1305)
제7강 2021.12.14
탐욕 (단테, Inferno I Canto 7)
런던 마돈나 제단화 (두치오, 1315)
제8강 2021.12.21
Christmas Concert
마에스타 (두치오, 1311)
제9강 2021.12.28
분노의 우울 (단테, Inferno I Canto 8)
마에스타 (두치오, 1311)
제10강 2022.1.4
이단 (단테, Inferno I Canto 10)
수태고지, 탄생, 부활 (두치오, 1311)
제11강 2022.1.11
폭력1 상해 (단테, Inferno I Canto 12)
시험, 막달라 마리아, 앰마오 (두치오, 1311)
제12강 2022.1.18
단테와 르네상스
십자가처형 (두치오, 1311)
제13강 2022.1.25
단테와 현대문명
베드로와 안드레 소명 (두치오,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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